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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이냐? 공립이냐?


BY mocha 2000-08-26

언니와 오빠 아이들이 사립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저도 우리 아이들을 사립으로 보내고 싶었어요. 하지만 사립 초등학교를 나온 남편이 반대하고 외국으로 발령이 곧 있을거라는 설득에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에 큰아이를 보내 지금은 2학년에 다니고 있어요. 학교에서 시험 자체가 없어 아이를 평가 할 방법도 없고 학교에서도 공부를 강조하지 않는 것 같아 속상하고 불안해요. 이제 주변에서 아는 사람 아이들은 모두 사립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고 앞으로도 모두 사립으로 보낸다며 모임이 있을 때마다 사립 사립 사립. 더군다나 시누이까지 최고 좋은 사립으로 보내겠다고 왕왕 떠드는게 너무 열받게 만들더라구요. 이제 작은 아이가 학교에 입학을 해야 되는데 어떻게 할까 너무 고민되요. 남편이란 사람은 무조건 반대만 해 놓고는 말도 안되는 핑계만 대고 외국 발령도 연기되고 믿을 수가 없어요.
이제는 시댁도 가기 싫고 친정도 가기 싫고. 이럴땐 어떻게 해야 되지요. 누구 조언 좀 해 주세요. 좋은 사립도 소개 시켜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