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있으면, 부모님의 환갑날인데, 남편이 음식장사를 하고 있거든요. 그사람 말에 의하면, 손님들 때문에 참석할수 없다는 거예요. 자신도 가고는 싶지만, 손님들과의 무언의 약속이란게 있다나요. 전 잘 이해가 되질 않아요. 결혼 초부터, "환갑잔치"잘 해 드리자고 했었는데...어찌된 건지?? 그는 형식적인 일이라고 생각이 되는지... 무척 개인주의 성향이 있다고 봐요. 전 .
그래서, 결론 내린 건 저녁 밤차 타고 갔다가,아침에 인사드리고, 아침식사를 한후에, 비행기 타고 내려와서, 가게 문을 열겠다고 결론이 나있는 상태랍니다.
저흰 부산이고 친정은 서울이거든요.
모두들 고맙게도 그렇게 이해를 해주시는 듯 했는데, 갑자기 외국에 사는 언니네가, 전화가 와서 이해를 못하겠다는 거예요.
"우리도 어렵게 가는 길인데, 왜 못 오는가?" 라고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해서, 지금은 마음이 상해 있는 상태죠.
제가 우리 남편을 어떻게 설득 해야 하는 건지?
이러구 살아야 하는 건지?
저희 결혼때, 친정에서 많이 도와 주셨죠.
물론 저와 아이들은 참석하죠. 우리 남편만 부산에 내려오는 거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