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글을 읽으시는 분께 양해를 구하고 싶네요.
제가 좀 험한 말을 한다고 해서 절 욕하지는 말아 주세요.
지금 부터 제 신랑 욕을 실껏 퍼붓겠습니다.
병신 같은 자식,,,,,,지가 뭐가 그리 잘 났다고 날 바보로 아냐.
같이 누워 자는 것이 뭐그리 대단하다고 생색을 낸다.
속된 말로 힘도 없는게, 너무 꼴보기 싫어 이불을 박차고 나와
버렸다. 정말 싫다. 자기 몸은 금으로 만들었나?
잘 나지도 않은 몸뚱아리 가지고 잘 난척 웃기고 있네.
사실은 울 신랑 모든것이 자기 고집대로 합니다.
사소한 문제까지도요. 난 이 집안의 그냥 종살이 하러 결혼
한거고요. 결혼 9년차 하지만, 단 한번도 남편에게 만족이란
걸 느끼지 못하고 살았답니다.
어떨땐 너무 외로워서 울기도 많이 했구요.
가끔 술에 취해 절 여자로 받아드리곤 합니다.
무지 자존심이 상합니다. 몇번이고 전 신랑에게 말했지요,
맨정신일땐 제가 여자로 보이질 않냐고?
항상 제게 하는말 "피곤해, 너 색녀냐? 왜이리 밝히냐?"
제가 뭘 밝힌다는 겁니까? 전 도무지 이해가 안 갑니다.
우리 잠자리도 2달에 한번 아님 한달에 한번은 자주 하는 거고
요. 이게 정상적인 부부입니까?
지금도 침대 위에서 팬티하나만 걸치고 술에 취해 절 괴롭히다가
제가 너무도 완강히 거부하니깐 성질을 부리며 자고 있습니다.
술 마시지 않으면 제 옆에 오지도 않구요.
전 정말 자존심도 너무 상합니다.
생활 속에 부부관계가 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 심하게 싸우더라도 한 이불 덮고 자다 보면 금방 화해가 되
듯이 부부관계는 두사람을 묶어주는 또 하나의 끈이라고 생각합
니다. 오늘따라 남편이 너무 미워 가슴이 터질것만 같네요.
앞에서 너무 험한 말만 늘여 놓아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