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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누이인가봐~~


BY 팽구 2000-08-30

참 속상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결혼한지 10년 넘게 살면서 시누이 노릇 안하고 살려고 애?㎢?생각하는데 또 모르죠 올케 입장에서보면 어떨지...
제가 속상한것은 얼마 안 있으면 친정엄마칠순이에요
그런데 하나 밖에 없는 오라비가 아무런 연락도 없는 거예요
그래서 기다리다 어찌 할 건지 물어봤죠 그랬더니 부모님이 원하지 않는다고 집에서 식사나하자고 하더라구요.참 할 말이 없데요
거나하게 잔치를 하자는 것도 아닐텐데...여행이나 보내 드리겠다고... 자식한테 번듯하게 절도 못 받는 부모님 생각하니 화가 나더라구요. 다른집 자식들 처럼 이벤트 계획해서 흥을 돋구고 그런게 아니고 조촐허게 친지모시고 자식들 이렇게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절도 받고...흐믓한 모습 뵙고 싶었는데.....
이렇게 속상하고 오라비가 미워지는게 어쩔수 없는 시누이인가봐요 혹시 이글 읽고 올케입장에서 해주실 말씀 있습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