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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떡하라고 부연설명


BY 애기 엄마 2000-09-07

고맙습니다.
6년을 시댁에서 살았읍니다.증조할머니,시동생, 시부모,우리부부, 애들 이렇게 4대가... 견디기 힘들었어요 남편을 설득해서 분가했죠 내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어쩔수 없이 ...
남편도 모처럼의 자유를 즐기는 것 같았어요
1년을 그렇게 지내더니 여자가 생기더군요
제게 미안해서 일까요 이제는 그애랑 끝났는데도아직 내게 돌아올 여유는 없다네요
아무생각없이 바보로 살고 싶대요
내가 애쓰며 살아온 시간들이 후회스럽습니다
감정이라는거 내가 어쩔수 없는거잖아요
다시 시댁 들어가서 살면 해결될까요
난 이제 자신 없는데 부부사인 해결되겠지만 난 정신병에 걸리겠죠
마마보이 아들덕에
떨어져있고 싶으면 그렇게 하자고 했읍니다 근데 막상 가라고 강력히 얘기하니까 가지도 않고 내 주위를 맴돔니다
나보고 관심을 가져 달라는건지 그냥 내버려두라는건지 잡으려면 도망가고 내가 도망가면 다시 날 잡으려고 하고
모르겠읍니다 머리가 어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