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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리기가 두려워 집니다.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글에도 인격이 있습니다.


BY 허준 2000-09-07

다들 왜 이러는 겁니까.
앞으로 아줌마에 글 올리기가 두려워 지네요.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질수 있는 건지, 돌을 던져도 되기는 하는 건지 생각좀 해봅시다.
비판과 비아냥은 분명 다른겁니다.
속상해서 글을 올려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속속들이 모든 상황을 표현하지는 못합니다. 감정이 격해져 있는 상황에서 누구에게 이해를 요구 하는 것 마냥 논리적인 글을 써야할 이유도 없거니와 그냥 부담 없이 하소연을 하는 건데 그동안에 쌓였던 모든 일들을 3박4일 써야 그래야 하는 겁니까.
모든일에는 상대가 있기 때문에 일이 벌어진답니다.
사랑도 싸움도 미움도 우정도...
고마움을 모르고 당연시 하는데 언제까지 너그러울 사람은 없을 것 입니다.
말 뿐 아니라 글에도 역시 그 사람의 인격이 풍겨지는 거랍니다.
함부로 쓴 글과 얼마나 진심으로 쓴 글인지가 글에 나타나기도 하는 것이니 우리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고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그런일 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