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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이런 맏며느리 어떻게 생각할까요


BY 같은처지 2000-09-07

안녕하세요 핑크님
핑크님 글을 읽고나니 정말 공감이 갑니다.
저도 아들둘인 집안에 막내며느리인데 사실상 맏며느리 역활을
떠맏고 있습니다. 어쯤 제 얘기랑 비슷한지 가슴이 답답해요
우리형님도 그쪽가 마찬가지로 이해가 안가는 사람입니다
며느리 노릇은 하나도 안하면서 바라는건 너무 많아요 시부모님한테 조금에 재산있다고 두분이 다 놀고먹으면서 아이도 둘이나 있어요 장남권리는 다챙겨 먹을려고 해요. 형님네는 결혼해서 부터 놀고먹는게 지금 아이가 둘이나 인는데도 돈벌생각을 안해요 그래도 시부모님은 한달에 몇백씩 생활비를 챙겨주시고 좋은 집과 고급차도 사주셨서요. 서민 아파트전세 살면서 열심히 직장다니는 저에겐 정말 살맛 안 나는 일들이죠.
저희 시부모님들도 이런 아주버님과 형님을 처음에는 이해안 간다면서 욕하시더니 결국엔 해줄꺼 다해주고 나한테만 자식도리를 바라시는 거에요 신이 아닌 사람인데 제가 이해가 가겠어요
전 이렇게 생각해요 핑크님도 독한 마음먹고 시부모님에게 싫은것은 싫다고 아닌건 아니라고 얘기하세요 물론 힘드실거란건 잘 알고 있습니다 시부모님도 인간인데 느끼실거에요.
만일 계속 참다보면 속병만 더 생겨요. 아참 남편도같이 얘기해보세요.우린 더이상 부당한 대우를 받고 살지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