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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는 시엄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BY 이애경 2000-09-08

그말을 이해하지 못했었어요.왜냐면 손위시누가 외국에서 주~욱 살았거든요. 근데 이게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겪어 보니까 시어른 시집살이야 의무감 반 체념반 미운정 고운정 그렇게 버무려서 치워놓겠는데.....
글쎄요. 시댁에 가니까 어머님한테 밥해라 설거지 해라 시누는 꼼짝않고 받아 먹으면서, 저녁 하는거 뭐 도울꺼 없냐고 물으시는 어머니한테는 왜 그러느냐뭐 눈을 흘기고 식사 준비하는것은 물론 하다못해 자기 목 마르다며 뭐 먹을거 없냐고 묻는거 있죠? 근데 그뜻은 물 달라는 거겠죠?
그리구 와라 가라 완전히 명령조 인거 있죠.물론 배웅도 안하는건 기본이구요....
샤워 끝났다고 동생들앞에 수건 둘둘 말고 나오는건 기본이구요
나이 42살에 보일락 말락한 치마 입고 돌아다니구...
세상에 못나서 손에 물묻히고,똥걸레 빨아가며 사는 여자 있어요? 아끼고 살려니까 내손이 고생하는거지...
저는 손아래 올케거든요 34살짜리... 근데 완전히 일하는 사람 취급인거 있죠?
참자 참자 마음을 다스려 보지만 열받는거 어떡해요...
누구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