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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을 구합니다~~


BY 걱정 2000-09-09

조언을 구해요~~ 어떻게 해야할지~~

지난 8월인가 저의 시어머니가 저에게 핸드폰으로 전화를 해서 돈 5만원만 빌려달라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큰돈도 아니고 해서 빌려드렸죠~ 하지만 그때부터 조금씩 걱정이 되더라구요~
제가 저의 시어머니를잘 알거든요~~ 챙피한 일이지만 노름을 좀 하시거든요~ 남편에게 얘기하지말고 달라고 하는거보니 당근 그거라고 생각했죠~ 말일에 준다고 하시고는 당연히 안주셨죠~
물론 저도 받을 생각은 안했지만요~ 전 그냥 또 그러면 어쩌나 걱정을 했었는데~~

역시나 오늘 회사에 있는데 또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어요~
이번에 카드가 있냐고 물으시더니 50만원만 빌려달래요~~
뜨아~~~ 다리가 후들거리더군요~ 그래서 카드도 없고 돈도 다 신랑을 가지고 있다니까 하는말이 그럼 너의 친정엄마가 빌리는걸로 하고 신랑한테 돈좀 달라고 하라는 거에요~~ 10일후에 준다고~~ 지금도 가슴이 떨리는 군요~~ 이래저래 말해서 힘들것 같다고 했는데 그래도 회사친구한테는 빌릴수 없냐구~~

저어떻게 해요??? 울 신랑한테 얘기하면 난리 날테구~~ 물론 50만원은 아직 주지 못했지만 이런일이 또있으면 그때도 거절을 어떻게 하죠~~ 시어머니가 저에게 아직 시집살이 시키는건 아닌데 이런 돈관계가 얽히는 걱정이에요~ 낼모레면 추석인데~~
시어머니는 제가 아직 모른다고 생각하시거든요~(자기 노름하는거)
제가 모르는척하고 아버님에게 말해보세요~ 했더니 그럴거 같은면 너한테 얘기 안했지. 하시더라구요

여러분 이럴땐 어쩌면 좋죠~~ 핸드폰전화오면 가슴이 철렁해요~~
전 이제 결혼한지 1년반정도 됐구요~ 선배님들 조언좀 꼭 해주세요. 시누한테 얘기하기도 그렇구 우선을 돈을 안드렸는데 괜히 얘기했다가 저만 곤란해 지니까~~~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