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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내남편


BY 허망 2000-09-10

우리 남편은 시기도 안좋은 IMF때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저의 걱정 스런 만류에도 불가하고...
저의 고난은 그때부터 시작됐습니다
사업을 시작하면서 새로산 스타렉스차를 도난당했슴니다 어렵게 시작한 사업이라 자차란 보험을 들지안았기때문에 고스란이 2000만원을 까먹었습니다 그뒤 남편은 물건 살돈이 없다고 친정에서보름만 쓴다고 1500만원을 빌려썼슴니다 그러던이 3년이지난 지금까지도 하나 갚지 안았슴니다 그뿐이 아님니다 수금하는 날이면 꼭 술을먹고 힘들게 번돈을 잃어버린 적도 서너번 날이갈수록 술주정만늘고 돈이 필요할때면 더욱더 심해짐니다 어디가서 빌려오라는 거겠지요 그렇게해서 빌린돈이 지금 만만치 안탐니다 운주운전에 면허도 정지되고 한달에 범칙금도 서너장씩...눈에보이는 뻔한거짓말들 정말 말로못할 행동과 말귀 못아라듣고 동문서답 할땐 정말 속터져 죽고싶슴니다
어린나이에 내 고집데로 시작한 결혼인데 누굴 원망할수도 없고
연애 할때처럼 쉽게 헤어질수도 없고 ..
이렇게 살자니 내인생이 불쌍하고...정말 지겹슴니다
그냥 이런나를 아는 사람에게 말하기는 자존심 상하고 해서 그냥 ?℉罐?처럼 올렸슴니다
저 정말 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