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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싫다~~~


BY gkstladl 2000-09-13

사소한 일로 신랑하구 잘 다툰다~~~
근데 이렇게 오래가기는 이번이 첨이다

같은집에서 살면서 말을 안하구 산다는것은 숨막히는 일이긴
하지만 존심땜에 먼저 말거는건 죽기보다두 싫다

그리구 얄밉게 행동을 해서 더더욱...
발단은 신랑이 짜증스럽게 행동해서 내가 술을마시구 늦게
들어갔다

그담날 신랑휴일....친구와 만나서 늦게까지 같이 있다들어갔다
얼굴보는것조차 싫어서~~
신랑 문을 걸어잠그고 잔다..

그담날 ??? 신랑외박~~~~~쫌생이
그담날~~물론 나두 새벽에 술마시구......늦게들어감
신랑 문걸어잠그고 또잠

그담날은 맥주 사다놓구 고기부치구 된장끓이구 화해할려구
퇴근시간 가까와 오자 오랜시간 말을 안해서인지 어색~~
맥주 한병을 비웠다..그리구 나서 신랑 초인종......

문을 열구 아무렇지 안은듯 대할려 했는데 말이 안나왔다
걍 들어와서 소파에누워 티비를 보고..
신랑은 샤워하구 방에 들어가 잠 (물론 문걸어잠그고,,)

오늘로서 육일째다...심난한데다 더더욱 심난해서 친구 만나기로
했다...오늘도~~ 얼굴보기 어색해서 집에 있기가 싫다
이러다 정말로 있던 애정이 싹가시는건 아닌지

신랑이 남같이 느껴진다..부부는 돌아서면 남이라는말
이 생각나는것은 왜일까??
이러다 덜컥 임신이라도 하면 아기를 무지 기다리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이 된다 속상할때 친구들 만나 술이라도
하면 좀 풀리고 잠도 잘오는데 임신하게 되면 술도 못하고
속상해도 좋은생각만 해야하고~~~생각만해두 가슴이 폭팔할것같다

내성격은 좀 다혈질이다. 이런 내성격이 무지 싫다
왜사는가 싶다 난 정말 자살에 대한 생각두 여러번 한다
충동적인 나!~~~~~~~~ 내앞날이 걱정이 된다

이런내가 엄마로써의 자격미달 아닐까???
불안하다.
어디론가 아무생각없이 일주일만 가있음 좋겠다
정말루 아무생각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