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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 후회스럽네요


BY 벼룩눈 2000-09-13

결혼한지 10년째 접어든 줌맘니다
한두번 글 올렸지만 영 마음은 씁스레 해집니다
자꾸 나 속상해 코너엔 글을 안올리고 싶었는데.....

시어머니에 대한 불만으로 가슴이 터질것 같은이 입니다
이번에 싸이고싸였던 감정이 폭팔했습니다
추석때 안갔지요
신랑이미워 죽을 지경입니다
그렇다고 안간나도 문제지만요
압니다 할짓은 해야 내행동이 정당화된다는것을요...

하지만 이젠 포기할랍니다
며느리이기를요....
그냥 남처럼 대하고 살랍니다
남보다 못한 사람들이지만
남처럼만 대하고 살랍니다

공개적으로 시엄니 욕은 못하겠고 그냥
이제 저두 많이 지치고
해봤자 소용없고...
그냥 무관심하게 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