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081

양심에 털난 시어머니.....


BY 양심선언 2000-09-14

참으로 양심에 털난 우리 시집얘기한번 들어보실래요??

저두 결혼한지 얼마안된 며느리로써 너무나 부당함을 알려야
겠기에 글을 올립니다...
간단하게 써내려 가겠습니다...

내가 결혼할때 예물은 다이아는 감정서없어도된다... 하시면서
감정서없는 다이아로..해주시고는..
당신딸 (손위 시누)결혼 시키실때는 오이남이 감정서로 5부로..
것두 반지랑 목걸이셋트루 2개.. 요구해서 받아내시는 시어머니

내가 결혼할때 예단은 돈으로 얼마를 요구하시고는 당신딸은
예단도 안보내시는 어머니..

내가 결혼할때는.. 요새는 집얻는 돈도 남자 여자 같이내는거야 하시면서 7천전세에 친정에서 돈 5천만원 당신돈 2천만원으로 얻었는데..
당신 딸 결혼 시킬때는 남자가 아파트는 기본이라면서 ...
25평짜리 아파트를 사위되는 사람에게 사오라고 요구하시고는
결국엔는 아파트를 사오게 만드는 어머님...

당신딸 힘들다고 명절날 시가집도 안보내고 친정에 끼고 있으면서...(그 다음 사정은 불보듯 뻔하답니다...)
저 보고는 마지막날 친정에가서 점심 잠깐 먹고 오라고 하시는
정말 양심에 구멍난 시어머니...

내가 일을 못하면 .. 넌 것두 못하니.. 하시고는 당신딸이
수박두 못자르면.. 아이구 우리딸은 왼손잡이라 남편이 다해야해... 하시며 사위한테 뭐라 한마디 하시는 어머님...
(그러면서 당신 아들이 부엌에 들어오면 이내 욕을 하신답니다)


내가 유산되었을때는 ... 넌 애기 하나두 잘 못낳니.. 하시며 화내시더니 ..
당신딸이 유산되니까.. 사위보고는 우리딸이 얼마나 힘들고 약해졌으면 저리 되겠나하시며 사위에게 화를 내시는 어머님...

아무튼 ... 저두 시집온지 2년 정도가 되었는데...
그동안의 한을 얘기하자면...정말 한도 끝도 없지요...

그렇다고 우리 남편이 잘났냐구요?? 것두 아니에요
대학때 선배로 만나 결혼했어요...
그러면 시누가 잘났냐구요?? 그건 정말 아니예요..
대학두 저보다 못한데 나오구요... 나이 31살에 겨우 시집 갔답니다..(꼭 대학이 무든것을 평가하진 않지만... 저희 어머님은 그런것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시거든요)

그러면 시누는 나한테 잘하냐구요???
그건 말하기 싫어요.. 시어머니 보다 훨씬 더 하니깐요..

하지만.. 저는 강하게 이겨 낼것입니다...
그래두 내가 사랑하는 남편의 어머니이니 뭐.. 어쩌 겠어요??

이렇게 부당한 대우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꿋꿋히 버텨서 나중에 보란듯이 어머님께 더두 덜두말고
어머님이 내게 부당한 대우를 한만큼 똑같이 대우해드릴거예요.

그ㅡ때가 되면 누가 나에게 돌을 던지겠어요??

저역시 어마어마한 우울증과함께 갑상선 항진증이란 병을 앓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 나의 인생에 도움이 않되는
사람들 때문에 내가 병을 얻는것이 너무 억울하다는 생각에...

이젠 그 사람들때문에 상처받지 않도록 신경쓰지 않고 살기로
했답니다...
그게 제인생에 도움이 된다는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죠...

여러분... 양심에 구멍이난 우리 시어머니.....
제가 너무한것은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