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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나간 남푠


BY sk 2000-09-15

추석전날.암말도 없이 나가더라
일어나서 휴대폰했더니 일땜에 나간거라구?
시댁엔 3~4시쯤에 온다던 남푠 6시가 지나도 암소식없어...
7시쯤 연락이 와서 일땜에 10시쯤에 온다나? 왠지 이상한 기분이 든다
난 죽으라 형님하구 일하구 시이모님댁에 가자나? 밤 10시쯤에 .
근데 이놈의 남편이 아적도 안오구..미치것다 정말
형님이랑 다들 인사차 시이모님댁에 가고 .좀 있으니 전화와서 남편 못오니 집에 가있으라구?
열받어 일단 갔지만 정말 이상하다.
시댁엔 제사지내러 새벽 6시에 가야 하는데 5시 20분에 왔더라
나 정말 기가차서.
그럼서 일하다 왔다구 끝까지 거지말한다
그시간까정 단란주점에 가서 지 친구들하구 같이 놀았단다
아가씨 앉혀놓고 정말 온몸이 마구 떨린다.
다른날도 아니구 이런날에.
정말 미웠다.울었다 많이 아주 많이
그러면서 이번에 친정가면 돈좀 빌려달라고 얘기하라나?
정말 기막힌 사람이다 나!정말 너같은 인간이랑 살기 싫다
답답해
더 웃기는건 시엄니 말한마디 안한다 당신 아들보고
아버님에게도 꾸중좀 듣는줄 알았더만 아버님에게도 쉬쉬해서 모르시구
정말 속이 다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