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사의 모든 상대가 있는 분들 특히 결혼하신분들
너무 상대에게 잘해주지 마세요. 주부가 시댁에 해야하듯이 서로에게 도리만 하세요.
이렇게 얘기하면 저에게 반문하시는 분들도 욕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죠? 하지만 세상은 너무 잘해주면 만만하게 보더라구요.
제가 잘 못살아서인가요?
이렇게 얘기하니 저 어떤사람인지 궁금하지요?
저요. 오로지 세상의 남자는 내 남편밖에 없는 줄알고 나보다 우리친정보다 뭐 하나 잘난 것이 없는 사람을 하나님이 맺어준 천생연분인줄알고 정말 세상의 남자는 남편뿐인줄 알고12년을 살아온 어리석은 주부입니다.
그런데 여기 저기 둘러보니 남편의 아니면 아내의 외도에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저와 처지가 고민이 비슷하신분들이 많아보여서
아직도 몇달전의 저처럼 세상의 행복은 다 내것인양 아니 몇몇을 빼면 모두 그렇게 사는양 착각하고 계신분들 저처럼 큰 배신맛보시기전에 깨닫고 나를 나자신을 찾으라고 감히 전하고 싶어요. 제가 너무 잘났나요? 제가 너무 바보같이 산것 같아 제가 한심해서 그런거니 자신과 상관없는 글이면 그냥 소리없이 너그럽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전업주부는 다 그런가요?
오로지 가정밖에 모르고 살다가 남편에게 너무나 너무나 큰배신을 맛보니 내 자신이 돌아봐지는데 어떻게 손을 써야할지...
미스때는 그렇지 않았는데 내 자신을 가꾸는 일이 왜 이렇게 서툴고 어려운지 어떻게 하면 소리없이 너무나 마누라를 믿고 사는 남편의 가슴을 철렁하게 할수 있을지 방법없나요?
바보같이 남들하는 사랑한번 제대로 못해보고 와서 가끔 남편이 힘들게 하면 옛날 앨범보듯이 꺼내놓고 혼자보듯이 TV드라마처럼 가슴 저린 사랑도 없이 저도 살다보면 아직은 젊은 듯하니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처럼 3일을 사랑하고 평생을 가슴에 간직할 사랑 아직은 기회가 있을까요?
나에게도 그런 사랑만 있다면 남편의 실종된 시간과 핸드폰에 관심 안가질것 같은데...
누누히 말하지만 부부는 그냥 한집사는 사람 법적으로나 눈앞에서 아이들앞에서 내것이고 내 눈을 벗어나면 내 집문을 나서면 내 것이 아닌가 보더라구요.
자기가 무슨짓을 했건(내가 모를줄알고 예전의 순진한 내가 아니데)집에 오면 여전히 잘하고 표없이 지내지만 제 마음은 이제 옛날의 오로지 남편의 순정파 아내가 아니라구요.
주부여러분 이것이 저도 몇몇 복없는 여자들의 몫인줄알앗어요.
그런데 이일로 자료를 찾아보니(공부좀 해서 남편마음을 고쳐볼까해서) 이세계의 지구의 결혼한 분들중 특히 와이프들중에 90%로 이상이 남편의 이성문제로 고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마음의 외도를 하자 남편에게 신경쓸것 나에게로 60%가져오자입니다.
저 정말 문제 있나봐요. 미쳐오지도 않은 가을이 기다려지며 왜 혼자 외로워할 준비를 하고 있죠?
누가 제 마음을 잡아주기보다는 같이 남편흉볼 친구를 사귀고 싶어요. 그놈의 자존심이 뭔지 아는사람들은 너무나 이상적인 부부고 그런 아내 그런 남편 없다고 인정을 해버리니 거기다 대고 이제 와서 아니다고 일일이 말할수 없고 말하고 싶지도 않고.
가까이에 있는 친정에까지. 저 못났죠?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에 또 올리겠습니다.
결혼 12년에 터득한거니 저보다 조금 사시분들 터득하실것은 필요이상으로 아무리 마음이 쓰이고 잘해주고 싶어도 자제해서 너무 잘하지 마세요. 저요. 지금 너무 마음이 아파서 쓴 얘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