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4세의 맞벌이 주부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8세(아들), 5세(딸)입니다.
저도 예전에 그런 고민들을 참 많이 했습니다.
제가 근본적으로 아이들에게 헌신적인 엄마도 되지 못하고 또 집에서 있는 엄마들처럼 아이들을 알뜰살뜰 보살피지도 못해서 큰아이 낳고 고민을 참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가 둘째를 낳았습니다.
둘째를 낳고 처음 애기때는 엄마가 잠을 잘수도 없고 엄마손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무척 힘들어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친정에서 살기 때문에 엄마가 많이 도와 주시는데도 엄마가 해야 될일도 너무나 많더군요
하지만 작은아이가 5살이 되니까 그렇게 힘들었던 시간들이 언제였던가 할 정도로 기억도 거의 없습니다.
제 생각 같아서는 3~4년은 무척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도 같은 형제자매가 어울려서 자라야 아이의 성장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가 자라서 의지할 수 있는 형제자매가 있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아이들 양육문제로 많이 힘들어 하고 고통스러워 했기 때문에 님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어느정도 자라면 모든 고통은 기억속에서 사라질 것입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