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입덧이 8주부터 시작했구요
구토에 대해서 논문 쓰라면 쓸정도로 많이 토했습니다.
언제까지 했냐면요... 한 35주까지 했나봐요
정말 심했던 기간은 6개월까지 였구요...
그다음 기간은 계속 미식거리고 하루에 기본 3번씩 토했으니까요
추석이후부터 배가 좀 아래로 내려가서 그런지
위가 많이 편해져서 지금은 조금 나아요
지금 저는 37주정도 됐습니다.. 저희 친정이 저희 집에서
30분거리입니다. 자가용을 타고오면서 몇번을 세우는지
몰라요. 다 토하고 정말 위가 뒤틀리는 그 느낌
몸에 힘이 하나도 없어요. 제 입덧증상은 거의
구토하고 미슥거리는 거였어요.... 그래서 철분제도
못먹고요... 우유며 김치며 추석지나고 부터는 먹습니다
정말 입덧은 무슨 병인지 모르겠어요.. 그동안 고생한
이야기 하면 지금까지 견딘 제가 기특한거 있죠(자화자찬)
참 저도 8주부터 했는데, 그때 직장다니고 있었어요
집안일은 할 수도 없었고요 6개월까지
냉장고 옆에 갈수도 없었어요.빨래며 청소 모두 신랑 몫이었지요
아침에도 뽀도시 일어나서 그냥대충세수하고 화장대충하고
출근하고 저녁엔 신랑하고 같이 퇴근했는데, 집에오면
쓰러졌답니다.. 아마 제가 5개월 중순까지 직장에 다녔습니다.
그시기에 제가 집에 있었다면 병원에 입원했을 거예요
사무실에 출근해야 된다는 그 정신력으로 버틴거 같아요
지금 생각하면요... 집에 혼자있으면서 입덧이 심하면
아마 입원할 겁니다... 시간도 더욱더 안가고요... 신랑만
기다리게 되더라구요... 제 경우는 특이하게 입덧을 오래
한 경우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4개월이면 끝나더라구요
조금만 참으세요.... 전 그렇게 권하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