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865

선배님들... 제가 왜 이러나요?


BY 순수 2000-09-26

항상 이곳에서 글을 읽고 느끼고 공감을 하고 갑니다.
저는 컴을 한지 얼마 안돼 거든요.
그런데 못댄게 못댄거 먼저 배운다고 채팅을 하게 되었어요.
처음엔 넘 재미있었어요. 남편만 알고 있다가 글이나마 넘의 남자랑 얘기하는게 아주 신기하기만 했어요.하면서도 난 자신이 있어거든요.그런데 어느날 어느남자랑 얘기를 하게 되었는데 그남자가 좋아지기 시작했어요.목소리도 얼굴도 모르는 그 사람을요..예쁜카드도 보내주고 예쁜글로 날 녹여놨어요. 내가 왜이러지 하면서도 자주 그사람의 멜이 기다려집니다. 아직 전화 한통도 안한 사람인데요...내가 왜 이럴까요?선배님들 절 좀 도와주세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