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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이 생기지 않는군요.


BY s 2000-09-26

안녕하세요 모두들...
가을이 되서 그러나 아무것도 하고 싶어지지 않는군요.
어제 친구와 전화통화를 하다가 친구하나가 보세가게를 하나 내려고 준비중이라 하더군요. 이런저런 야기를 하다가 끊고 보니 내 신세가 왜이리 한탄스러운지...힘이 없어지더군요.
아무것도 하지않는 아줌마.
열심히 살아가는 미시주부가 되고 싶어었는데 살은 갈수록 쪄가기만하고 그렇다고 자기의 자리를 안정적으로 잡은것도 아니고..
가게를 내는 친구나, 전업주부로 시댁에서 자기의 소리를 내고있는 주부나 다들 부럽기만 합니다.
그중 전 하나도 되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이죠.
형님이 아기를 가지기위한 계획에 들어갈려고 한답니다.
지금 아이가 둘인데 아들을 가질려고 하는것죠.
반면에 전 아직도 아기가 생기지 않고 있답니다.
형님은 계획세운 바로 그달에 생기더군요. 아들을 낳기위해 하는고생이니 안되길 바라는것은 아니지만 아직 생기지 않는 날 위해 내가 먼저 생긴뒤에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솔직해 생깁니다.
가뜩이나 시아버님께 미움받고 있는데 그러다 형님이 아기가 생긴다면 앞으로의 일이 뻔하기 때문이죠.
요즘은 그것만 생각하면 서럽기만 합니다.
요새 아버님은 제가 밉다는것은 표시 팍팍 내고 계시거든요.
왜이리 되는 일이 없는것인지 정말 의욕도 나지 않고 서럽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