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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남편땜시


BY 나는올케 2000-09-27

제 글읽고 답변을 주신분들 고맙습니다.
많은 조언이 되네요.
(참고로 우리남편은 4녀1남에 장남겸막내입니다)
그런데요 어제 남편때문에 오늘도 기분이 나빠요. 그래서 하염없이 눈물이 나네요. 저는 정말로 시누이와 사이좋아질려고 글을 올렸는데 남편이 글을 올렸다고 뭐라고 하는 건아니지만 뭐라고 말하는지 알아요? 글(손윗시누이와 사이좋아지는방법)을 올리면 뭐하느냐 생각만하면 뭐하느냐 행동을 해야지... 물론 그렇지요. 시누이에게 친하게 지내고 가끔 전화도해야되는데 전 주변머리가 없어요. 용기가 나지않아서 안했거든요. 이런 저는 오죽하겠어요. 그러면 남편은 무슨말을해도 고분고분히 말해야되는데 닥달하듯이 말하구요. 시누이와 저와는 사이가 아주나쁘지도 좋지도 안지만 전 시누이들과 집안행사때마다 만날때면 그런대로 저에게 잘해줘요. 글구 전 시누이들 좋구요. 친해지고 싶은데 주변머리때문에.... 이런 내마음말하면 뭐해요. 그래도 생각만하면 뭐하냐 행동을 안한다고 하니 답답해요. 그런 내남편은 친정식구에게 잘하는 줄 아세요. 그래도 우리 친정부모와 친정오빠는 별로 말이없고, 친정동생은 남편에게 잘하는편인데 물론 저때문이지만요. 제남편은 그걸 받아들이지 안고요. 얼마나 못된는줄아세요. 친정이 한동네인데요. 우리집에 일주일에 한번갈까말까예요. 그러면서 자기는 무슨 할말이 많아서... 우리 시부모님(시부모님과 같이 살아요)은 저에게 시집와서(결혼4개월) 잘해주지도 않고 그저 험담하고 꼬투리잡고 저는 임신 4개월인데요. 그러니 남편과 시부모님때문에 하루라도 마음편히 산적이 없어요. 시집와서 는건 눈물이예요. 태교에도 안좋은데... 에구 불쌍한 내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