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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여러분


BY 젊은엄마 2000-09-27

여러분들의 응답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말로 많은 분들이 혼인신고에 관해 묻는군요? 물론 아기의 출생신고도 되어있고 저또한 혼인신고를 하고 살고 있어요. 만인의 앞에 결혼식을 하지 않았을뿐 이지요. 또 제 남편은 유급당할 정도의 놈팽이는 아니구요 오히려 반대로 장학생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성격도 무지 조용한 편이구요 오히려 제 성격이 와일드해요. 그런데 어느날 남편이 같은과 여학생의 사진을 지갑에 넣고 다녔어요.
제가 이 어려운 상황을 여기까지 끌면서 참아 온것은 그 만큼 남편을 믿었기 때문이지요. 그거 아시죠? 소문난 플레이보이보다 이런 사람이 바람나면 더 무섭다는 사실을...그래서 제가 더 힘이 들었어요. 시댁식구들의 일도 힘든데 남편마저 힘들게 하니 사는게 힘들어요. 암튼 정말 많은 분들의 격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