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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가진자는 다 그런가?


BY 충주댁 2000-09-27

전 충주에 사는 주부 입니다.일년전 이곳에 와서 보니 충주에선 집을 사면 그때부터 집값이 떨어진다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전세를 얻었지요.그런데 5개월때부터 집을 비워 달라는 독촉이 사람을 넘 많이 괴롭혔어요.
그래서 이사 10개월 부터 집을 구하려고 했답니다.
근데 어이가 없는건 우리가 들어 갈 집을 구하면 주인은 돈이 없다며 전세값을 돌려 주지 못한다는 일이 여러번 되풀이 되었지요
그러다 최근에 겨우 또 하나의 집을 보고와서 새로 이사 갈 주인에게 사정을 얘기하고 다음날까지 계약을 하러 가겠다고 약속을 했지요.
그리고,우리가 새로 들어갈 집을 구경하러 갔더니 세입자는 이미 집이 나갔다는 것이었어요.너무 어이가 없어서 누가 왔냐는 말에 이미 계약금 100만원을 받았다는 것이었지요.
그래서
"아녜요 우리가 낼까지 계약 하기로 한 사람이예요"라고 말했더니 얼마에 하기로 했냐기에 ***로 했다고 말하고선 제가 집을 잘못 찾아 왔나보다라고 집에 돌아 왔답니다.
참 서럽고 이런 경우도 있구나 싶어서 있는데 계약을 약속 했던 주인에게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왜 그 세입자에게 전세액을 말했느냐는 거였어요.
흔히 들어가고 나가는 사람들끼리 하는 말을 가지고 트집을 잡는 거였어요.
이미 다른 사람과 계약을 하고선 그걸 핑계로 저에게 온갖 말을 다 하고선 전화를 끊는거였어요
넘 어이가 없는 일이 었지요
집이 없다는 서러움.....참 맥 빠지는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