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03

피임-어떻게 하세요?


BY 아이둘 2000-09-28


저는 두 아이를 제왕절개로 낳았어요.
둘째 낳기전 병원원장이 복강경수술(?)이라고 하나요?
불임술을 같이 하라고 강력하게 권유를 하더군요.
별로 좋지않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하니까 다 낭설이라며 수술비도 따로 받지 않는다며 그것만큼 확실하고 좋은 피임법이 없다고 하기에 수술을 받았지요.
수술받고 나니까 임신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지고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군요.
권유해준 의사가 고맙게 느껴졌답니다.
그런데 둘째아이가 지금 18개월째인데 제 몸이 특별히 아픈데는 없는데 쉽게 피곤해지고 잠이 쏟아지고 모든일에 의욕이 떨어지는거예요.
동네 아주머니 한분이 그 수술을 했는데 후유증이 대단했대요.
온몸이 아프고 쑤시고...
전문서적을 뒤져보아 그 수술에 대한 이론은 잘 알고 있지만 의학적으로 증명이 안되는 후유증 같은게 있는것 같아요.
혹시 직접,간접적으로 경험이 있으신분들 말씀좀 해 주시겠어요?
지금 제겐 전문의보다 경험자의 말이 더 필요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