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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인생선배의 말도 귀담아..........


BY 원조해바라기 2000-09-28

무지님과 해바라기님의 논쟁이 불꽃이 튀네요
참고로 전 무지님의 글에 답변을 올린 해바라기가 아니라 원조 해바라기 랍니다. (오해하지마세용~~~~~~~~)

전 충분히 무지님의 말에 공감합니다
남편들이야 굳이 일류대학을 안나왔다 하더라두 여자들 집에서 살림하고 애키울때 사회에서 배우고 느끼는게 많잖아요

전 울신랑과 같은대학을 나왔고 같은해에 졸업을 했으면서두 결혼과 동시에 직장생활을 그만두는 바람에 집에서 살림하고 애들을 키우지만 저자신이 보잘것 없다거나 한심하다는 생각은 안해봤어요(다른 주부님들도 마찬가지겠지만요)지금 저에게 최우선의 선택은 아이들을 제대로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엄마정을 팍팍 느끼게 하면서...ㅎㅎ
많은 여자들의 삶이 이러다 보니 당연히 남편과의 시각차나 지식의 차가 나기 나름이지요 그런데서 느끼는 소외감이나 속상함이 있는건 당연한것이구요
무지님 넘 속상해 하지마세요
밑에 해바라기 님의 답변에두 한번즘 귀담아 들어 보시구요
우리 주부들은 주부들 나름대로의 일이있고 거기서 자부심과 만족을 느끼잖아요
그리고 가끔은 인생선배들의 말도 들어볼때가 있다구 생각해요
세대차이난다는 말로 표현하기엔 배울점들이 많거든요
저두 이제 30대 초반의 주부예요
아직 결혼한지 얼마 안돼서 어려울때도 많고 남편과의 트러블이 있을때 인생선배들의 말을 들어보면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게 되더라구요
전혀 뜻하지 않게 문제가 해결될때두 있구요

무지님 전혀 무지하지 않아요
누구나 다 느끼는 감정이구 그걸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세요
무지님은 그럴 소질이 충분히 있네요

참고로 밑에 답변을 주신 해바라기님 이름을 바꿔주세요
원조란 이름을 달고 다니고 싶진 않거든요 ^0^~~~~~~
(양보해 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