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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님과 해바라기님의 글을 읽고


BY 웃긴다 2000-09-29


그냥 지나쳤을 것을
이제 그만 좀 하세요. 라는 말에 호기심이 생겨서 찾아보았습니다.

책 많이 읽었고 신문 많이 봐서 나는 똑똑하다....
라는 취지로 자랑(?)하신 해바라기님의 글도 보았구요.

얼마나 많은 지식을 가졌는지는 모르지만
남을 얕잡아보고 잘난 척 하기 위한 지식이라면
차라리 무지한게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다른 사람의 남편이 서울대 나왔다는게 그렇게 배아픈 일입니까? 철없는 주부가 하소연 좀 한것 가지고 나잇살이나 드신 분이 그렇게 무지락시럽게 무안을 줍니까?

일류대 못 나온 남편하고 사신다는 분은 덩달아 맞장구.(그게 뭐 그리 자랑이라고)
이렇게 스트레스 풀면 좀 낫습니까?

그냥 그런가보다 하지....
하긴..
오랜 세월 꼬인 사람들은 어쩔 수가 없다는 거 알면서도...
또 끼어들고 말았네요.

이름도 그냥 가명으로 올리고 이메일도 안 밝혔던데
자랑할 마음 있으면 이렇게 합니까?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한테요?

나같으면 무시해버릴 글이지만
성실하게 답변한 거 보면 오히려 무지님이 순진하신 분이군요.

장난으로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습니다.

가끔씩 이렇게 분위기 파악 못하고 물 흐리는 사람들..
여기라고 예외는 아닙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