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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결심했어요.. 속이 뭉그러져도


BY 현우엄마 2000-09-29

이제 결심했어요.. 어제 유치원에 다녀와서 풀이죽어있는 아이에게 이건 교육이 아니다라고 생각했어요
선생님도 그 이야기를 우리애 볼때마다 떠올리겠죠..
무슨 교육이 되겠습니까?
소위 원감이란 사람이 교육자이면서 목사 사모이면서 이렇게 사람의 마음에 못을박습니다
내가 당한 모욕과 내가 불신하는 유치원의 교육과 선생님의 편파적인 지도방침과 앞으로 내 아이에게 큰 상처를 줄것을 생각하니 귀중한 내 자식을 단 한시간도 맡기기 싫어졌습니다..
내아이를 바보로 만들고싶은 부모는 없겠죠..
내돈주고 눈치밥이라니............
정말 맘이 아프고 답답합니다
이틀내내 굶으면서 새상이 이렇게 어두울수가 없습니다
오늘 갑니다 . 유치원에 내 아이를 보내지 않겠다고...
그런 교육자의 사고방식이라면 다른아이도 다르지 않겠지만
어쨌든 우리아이는 나와야 할것 같네요

하여튼 속상합니다.. 무슨 이런교육기관이 다 있는지 원...
교육청에 민원이라도 내고 싶은 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