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아줌마들이 어렵고 힘든 사연을 보면 모두
내일인양 안타까워하지요.
그렇지만 님에 사연이 조금은 마음에 와닿지 않는게
사실입니다.
시집살이...정말 힘들지요.
같이살면서 힘든 며느님들도 많답니다.
그렇다고 님께서 힘들지 않다는건 아닙니다.
각자 자기가 짊어지고 가야하는 십자가가 다르니까요.
하지만,
다른분들이 님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화내는 이유를
통 모르겠네요.
이곳이 속상할때 글을 올리는곳은 맞습니다.
하지만 님께서도 고칠부분이 있다면 마땅히 그 충고를
받아들여서 시댁과 껄끄러운 부분이 완화될 수 있다면
그게 더 좋은일 아니겠어요?
저 고부갈등 부부싸움으로 어렵고 힘들때 이곳에서
많은 위로받고 조언을 들었습니다.
오래 사신분들 저에게 참는게 이기는거라 다들 말씀
하시더군요.
그때 저 여지껏 참았는데 뭘 더 참으란 말인가...
참 허탈했지만 사실 그게 진리더군요.
세상사에 정답이 없는거 같아요.
하지만 여러사람이 그렇게 말할땐 다 그만한 이유가
있구요.
감정적으로만 생각할게 아니고 여러분들에 의견을
잘 읽어보고 시부모님께 조금 양보할건 양보해서
화목한 가정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계속 싫은소리를 해서 미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