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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는 ,몸은 아프고 ,애 키울일은 까마득하고...,게다가...


BY 하선주 2000-10-01

아아!
왜 이다지도 삶이 고달픈건지......

오늘부터 기초생활보장 수급을 실시한다는데.........
아마도 저는 조건부 수급자가될것같네요.
지금까지도 후원금 일십만원을 빼면 달랑 일인당 칠만오천원씩을 받고 살아왔죠.그리고
취로 사업을 나가거나 파출부일을 나가거나
저의 근로소득이 더해졌을 뿐.......

남들은
어느친척이 뭐를해서 얼마를 보태주고
어느 지인이 무슨명목으로 얼마를 보태주고 하면서
부수입들이 있는 모양이던데...
제겐 오ㅐ 아무도 그런 적선들을 안베푸는지......
모두들 천국가기 싫으신가봐......?

구의 하반기사업인
생활안정자금을 신청하려니
학자금과 전세자금 보충비라서 안되고 (학자금은 가구원이 지금 휴학중, 전세 자금은 오십퍼센트지원으론 엄청나게 모자라서...칠팔년전tv엔 집없는 사랍들에게 사천만원짜리 아파트를 그냥준 독지가가 있었는데...그것도 한,두동씩이나.),
주민소득지원금신청은 이천만원으로 할수 있는 사업거리를 못 찾아서 신청은 커녕 말도 못꺼내보고.....
어제로서 올 하반기 신청일이 지났답니다.

그래도 혹시 2000만원으로 뭐 할수 있는일 없을는지 알아는봐야겠는데....
여유자금은 물론 하나도 없답니다.

지금 사는 임대 아파트에서 나간다고 신청말만 꺼내도
보수수리비로 나갈비용이 배보다 배꼽이 크던지,
보증금에 거의 육박할것같습니다.
결국 돈 건지기(?)가 어렵다 이거죠.

왜? 이다지도 삶이 고달픈지......

옆집 아줌마가보셨다는 저 닮은 아줌마!
이집으로 이사올거라셨다는 아주머니!
그리고 000동 000음식점의 저 닮은 아저씨!
두분은 삶이 피곤치 않으 신가요?

당신들 이름도 모르지만
제발
하나님의 가호가
당신들을 천국으로 인도하기를 바랍니다.

몸은 여기저기 (이제 슬슬 낡기시작해져서...)아파대어 휴일,밤낮가리지않고 119 눌러대게 만들지,
아이는 열일곱이라도 착하기만하지 인생길 아직먼 철부지지,
곧 성인이될 연령인데 자활 자립은 어떻게 시켜야할지.....

정말 엄두가 안나네요?!
게다가 이 애미는 가진것만 없어?!
벼라별게 다없지.....!!!!!

으으,저희 가족 자살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