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는 분중에 대학시절 학교에서 성폭행을 당하신 분이 있어요. 그 분은 폭행을 당했을 당시 성폭행한 사람얼굴도 모르는 상태였데요. 그 사실을 얼마전에 알게 된거죠 그전엔 가족도 모르고 있었나봐요.(결혼해서 애 낳고 이혼할때까지)
그 분이 애 낳고 정신질환이 생겼거든요.그때 정신과 의사에게 처음 말하더래요. 폭행 당한걸...
그동안 얼마나 괴로왔겠어요.결혼해 살면서. 그것이 폭행당했을 때 정신적 충격이 크고 혼자 끙끙 앓다가 터진거죠.그 분 참 불쌍해요.요즘엔 지가 좋아서 이남자 저남자에게 안겨도 결혼해서 잘만 사는데 성폭행 당한사람은 죄인처럼 살아야 된다는것이..
성폭행 당한것은 창피한일이 아니라고 봐요.교통사고 난거와 똑같아요.따님께서 지금 겪고 있을 고통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픕니다. 이럴땐 가족이 큰 힘이 되지요.그건 따님의 잘못이 아닙니다.그리고 먼저 정신과 치료 부터 받으세요.그 충격에서 벗어나야 생활할수 있을거예요.
빨리 따님께서 정신적으로 회복이 되셨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