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친하고 마음 터놓고 지내던 사람과 공연히 저의 경솔한 말투땜에 감정이 다친 상태입니다. 저는 제 잘못과 경솔함을 시인하고 바로 사과를 하고 용서를 구했는데 그분은 마음이 많이 상해있는가봅니다. 생각해보면 정말 잘해준 것 밖에 없다고 제자신을 합리화 시키다가 가만 생각해보니 정말 제가 많은 실수와 잘못을 했다고 여겨지더군요...하지만 그분은 굉장히 고조된 상태인것같습니다. 전 이제 지쳐서 내마음속에 그분을 지우려고 합니다. 너무나 속상하고 답답해서 이곳에 글을 남기게 되는군요..몇번의 사과와 편지를 썼지만 저도 더이상은 억울해서 그만 마음속에서 그냥 한때 알고 지냈던 스치는 사람으로만 여기려고 마음 독하게 먹었습니다. 여러분이 보시기에 참 철없어 보이실지 모르지만요 제가 우울한 마음의 상태에서 벗어나는 길은 이렇게라도 다짐을 글을 안 남기면 저도 폭발할 것같아서입니다. 너무 우울한 글 남겨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