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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난 고혈압 환자.


BY 말그미 2000-10-08

오늘 아침 기분 좋게 이웃들과 가까운 들길을 산책 하던중에 노오란 들꽃들이 피어있어 더욱 좋은 기분으로...근데 이웃 친구가 노오란 들꽃(이름은 모르겠음)을 꺾어 "들국화" 하길래 내가 그냥 그거 들국화 아냐 이 한마디에 들국화 논쟁이 벌어져 서로 우기는 사태(?)까지 가고야 말았다.근데 들국화는 향기가 국화 특유의 향이 있음,그리고 잎이 국화와 거의 동일 하게 생겼음. 그래도 내가 촌놈(?) 출신인데 들국화라고 우기는데야 내가 참을 수가 있어야지. 사실 말은 바른 말이지 요즘은 들국화가 거의 멸종 단계더라구요. 누군가 들국화가 정력제라고 발표라도 했는지 요즘 어딜 가도 들국화 보기가 무척 힘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요 몇년전 가까운 성당묘지를 참배 하러 갔다가 발견하게 된 들국화 군락지를(?) 함부로 공개 할 수가 없어 절대 비공개로 함. 그곳에 나 혼자서 가을엔 가끔씩 ?아가는 장소. 그길 혼자서 들국화를 증명받기(?)위해서 차로 그 들길을 들국화꽃 꺾으러 다녀 옴. 그래서 내가 들국화란 이렇게 생긴거라고 자 봐 하고 내가 이겼지만 한걸음에 왕복 60 키로를 다녀오고 아이그! 그 차량 기름값은 누구한테 보상 받나? 나 정말 이래서 열받는다구요. 정말 이래도 좋은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