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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이님께...비슷한 경우 참 많이 봤는데요.....


BY 화전민 2000-10-09

이런 류의 삶을 너무나 많이 봤거든요.
처음엔 황당해 하고 열 받고 했었는데

이제는 요령이 생겨서 주변에서 이런 일들로 힘들게
십수년씩 살다가 울면서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털어놓는 경우들을 하나씩 해결해 주지요 내가 전 문가는 아니지만 때로 는 엄청 효과를 그들에게 주는것 같더라구요.
한 발짝씩 해결이 될때마다 와서 얘기하고 밝아지는 그들의 모습을 볼때마다 정말 이지 며느리 .아내 . 동서. 여러이름과 역할을 가진 가진 우리여자들이 란 존재는 현재 살고 있는 모습에서 엄청 나게 더 용감해야 기본 대접아라도 받을 수 있다는 걸 절감 합니다. 내가 만난 사람들중에서
힘들고도 억울하다는 주부들을 보면 대체적으로
자기 희생을 너무 많이 한다는 공통점이 있더라구요.
인생에서
제일 중요 한건 자기 자신 인데 자신의 모든것을 시댁 위해 바쳐 버려 아무것도 남지 않게되면 기본 대접 까지도 받을수 없는 경우가 우리 주변에 허다 하더군요. 나중엔 남편까지도 무시하게 되지요. 그 때쯤이면 자기자신을 위해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도 얼른 생각나지 도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더 늦기 전에 조금씩 만이라도 바로 잡는다면 그다음은 그래도쉽게 풀려 나가던데 ....
아 !..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고쳐 나갔는지 그래서 지금은 어떻게 웃고 있는지 말하고 싶은데 여기 글쓰기도 처음이고 좀 어색하기도 하고...

약간의 도움이라도 된다면 다음 기회에...힘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