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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언니에게 실망한 이유.....


BY 황당녀 2000-10-10

이틀전 친정 엄마, 아버지의 생신건으로 새언니와 옥신각신
해서 여러 선배님들에게 조언 부탁한것 기억나시나요?
이번에도 다시 한번 조언 부탁드립니다.
친정엄마가 조금전에 다녀갔어요.
큰오빠에게 전화가 와서 노발대발 말도 안되는 소리를
일방적으로 하고 끊었댐니다. (저희 큰오빠 불효자는 아닙니다.)
저하고 올케언니하고 쌓웠다고.... 그 먼델(인천 소래시장->
큰오빠집은 대전)어떻게 애들데리고 가냐고...
집에서 조용히 식사나 하지 왜 애들 싸움하게 만들었냐고...
내용인즉 매번 생신이 겹쳐 항상 생신상을 먼저 준비하신
친정엄마 이번에도 그 꼴 날까봐 두분이서 오붓하게
인천 소래시장에 해물감이 좋다고 해서 자식들 맛나는것
먹이고 싶어 여행겸 갔다오실려고 했는데..
저의 작은오빠 부모님 단 둘이 보다는 그래도 자식들이
같이 가면 더 좋게다고 생각끝에 평소 왕래가 많은 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저는 충주 오빠네는 제천)
시간 맞추어서 같이 가자고... 그래서 저는 큰 올케언니에게
전화를 했지요. 시간 나면 같이 가자고
장남인 자기네랑 상의안하고 동생들끼리 먼저 결정했다고
서운하다며... 저는 좋게 예기 했습니다.
저는 쌓움이라고 생각 안했습니다.
그냥 토론 이라고 생각 했지요. 결국엔 언니가 먼저 전화를
끊어서 저도 기분이 상했지만 내가 더 잘못한것 같아서
전화를 먼저해서 풀려고 했습니다.
심지어 저는 친정엄마 아시면 속상할까봐 엄마에게 언니가
중순쯤 집에와서 생신 상 차린다고 하니 전화해서 오지말라고
그러라고 했습니다. 참고로 저의 올케언니 시어머니에게도
서운하답니다. 자기 한테 먼저 여행가자고 안했다고...
(추석때 뻔히 그내용알고 있었으면서도)
거꾸로 엄마가 제안을 하게끔 안 바쁘면 여행 같이 가자고
하라고 그렇게 엄마에게 시켰죠.
이렇게 하면 술술 예기가 잘 풀려 언니나 나나 다 풀어질거라고
생각 했죠.
그러나 큰오빠에게 어떻게 예기를 전달했는지 모르지만
큰오빠의 그 이상한 말과 행동 정말 저희 오빠가
아닌것 같아요.
거의 삼십 중반이나 살아온 언니 정말 나이를 거꾸로
먹었는지 어린 저도 생각 끝에 좋게 끝낼려고 엄마에게
예기도 않했는데.....(저하고 올케언니하고 쌓웠다고
그원인 제공이 저희 친정엄마라고 큰오빠가 그러덥니다.)
진짜 황당한 일이죠.
정말 친언니 같이 아무리 잘못을 해도 제가 가지고 있는
좋은 물건 언니에게 택배로 붙여주고, 심지어 우리 친정
아버지 흉도 제 앞에서 보아도 언니 편 들어주며(솔직히
자기 친정아버지 흉보는데 좋아할 딸 있습니까?) 같이
흉보았는데...
정말 실망했습니다. 지끔까지 새언니가 아닌 친언니로
생각 했던것이 깨질려고 합니다.
걱정입니다. 저희 친정엄마 월래 잔소리 안하기로 유명
하신분인데 이번일 참으실것 같지가 않습니다.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내일 큰오빠나 올케언니에게 전화할
생각 입니다. 제 의견을 말해야 되지 않겠어요????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