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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님에게


BY 화전민 2000-10-10

엑셀님! 저는 웬만한 경우에는 헤어지라고 말하는
데.. 엑셀님의 경우는 다른 것같습니다. 아이가
있고 무엇보다 사랑하는 맘이 남아 있지 않나요..

아이가 있고 사랑도 남아있고...
그러면 참아야 할 것들까지도 행복하게 생각해보면
넘 어렵나요? 헤어지는 것이 좋을 사람들에 속하진
아닐 것 같아요. 남편의 바람기가 크게 신경 쓰일때는
나도 이담에 필요할땐 바람 피지뭐...하고 심호흡 한번
해보시구요...

아이가 있고 사랑이 남아 있고 아직은 얼마든지
만들어갈 행복이 남아 있습니다. 가족이란거 그거 쉽게
다시 만들어 지지 않아요.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 중에 다 좋은데 짜집기 가족 구성원으로
인해서 다시 슬퍼지는 가족들 많아요.

엑셀님 사랑한다면 남으세요 .사랑하는 방법을
좀 요령을 피워본다든가 하시구요. 힘들때는
가짜로라도 큰 소리로 호탕하게 웃어 보세요.
그렇게 해보면 정말로 기분이 좋아지고 희망이 생기는것
같 거든요. 힘내세요. 사랑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