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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의 이런 마음 정상인가요?


BY 혼란 2000-10-10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결혼 한달을 남기고 있어요. 사귄지 1년만에..
신혼집을 일찍 구해서 함께 서로의 성격이나 습성을 직접적으로 파악할수 있는 기회는 많았구요..

그런데 지금은 이 사람하고 결혼해도 되는지 참 두려워요..
저하고 8살 차이인데도 감싸주는 것은 없고 제가 잘못하면 무지 화를 내요.

이런것이 결혼전의 여자들이 같는 일반적인 불안감인지..아님 진짜로 혼란스러운 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고 싶은 마음이 더 커요..

저희 엄마가 궁합 보는 곳마다 백년해로 못한다고 머리깎아서라도 말리라고 했다는데..
오빠를 참 좋아하다가도 욱 하는 성질을 보면 관두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비슷한 경험 하신 선배님들 조언 좀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