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 이혼에 대해서 생각 중입니다
자세한 사연은 너무 힘들어 쓰기가 힘들군요
우리 신랑 저 모르게 체팅도 하고 저에겐 멜이 없다고 해 놓구선 체팅하는 여자들에겐 멜을 가르쳐 주더군요
그것도 모자라 서로 전화를 하고 "오빠!시간 괜찮으면 연락줘!"
이런 문자가 들어 오기 시작
집에만 들어 오면 휴대폰은 꼭 꺼놓고 ....
또 학원에 아침에 다녔는데 그 땐 아가씨랑 한달 가까이 카풀을 하고...내가 그런 쪽으로 민감하니간 얘기를 안 한다고
그런 걸 이해해 주는 여자 같으면 얘기 다 한다고 오히려 저 한테 화를 내곤 했죠
그 외의 많은 일들은 접어 두고...그래서 저도 모르게 신랑을 점점 더 의심하게 되었답니다
모든 걸 다 부정적으로 보기 시작하니깐 모든 행동들이 다 의심이 가서 견딜 수가 없었어요
신랑은 제가 의심하는 투로 묻곤하면 처음엔 다 받아 주었는데
한계가 왔나 봅니다
제가 요즘 몸이 안 좋아 산부인과에 다니는데 ..
어제 제가 또 의심을 했고 신랑은 폭발했죠
욕을 엄청하면서 왈"산부인과에나 다니지 말고 정신병원에나 가라"면서 ....
이젠 설로가 감당하기가 힘이 든 것 같습니다
서로가 상처가 너무 컵니다
그리고
자신이 없습니다 능력도 그리고 아이랑 헤어질 것도 모든것이 겁이 납니다
하지만 이젠 그이의 얼굴을 더이상 볼 수는 없을 것 같고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