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의 남편이 차 사고를 냈어요.
제목은 음주운전에 뺑소니.....
어제 신랑은 친구와 한잔을 하고는 새벽 2 시에 왔지요.
그리고 잠을자고 오늘 회사에 가기위해 7 시에 일어난거예요.
그리곤 회사 근처에서 사고를 낸거죠.
신랑은 넘 당황해서 그 자리를 벗어났구....그걸 택시기사가 잡
았어요.
뺑소니에 어제먹은 술이 덜깨서 음주운전...
오늘 합의를 보기로 했는데..합의금 400 그쪽차 수리비 160
병원비.... 이렇게 600 이 들것 같아요.
그리고 벌칙금 도 300 이상 나오겠죠..
아 그사람은 멀쩡한데 3 주란 진단은 나오고...
저는 월세방에서 살았어요..그리곤 반지하로 옮기고..13 평 아파
트에서 지금 24 평 전세로 있습니다.
2 년에 한번의 이사..그래도 이집 24 평에 전세 올때는 전 가슴
이 벅차올랐죠.
이제 집을 융자안고 사려 했는데...
저의 꿈은 날라가 버렸어요.1 천만원이 저의 삶의 의욕을 꺾어
놓은것 같아요..
신랑이 불쌍해요..아무말 못하고 오늘은 울기까지 하더군요.
잘사는 집들이 너무 부럽네요..
저도 일을 하는데 모든걸 포기하고 싶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