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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신랑이 백수가 되다


BY 가을바다 2000-10-14

이제부터 무얼 먹고 살아야 하나 ㅠ.ㅠ
신랑 직장이 파산했습니다. 신랑은 산 입에 거미줄 치겠냐고 하지만 아직 우유병 빠는 딸내미도 있고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사무실에서 펜만 굴리고 있던 사람이 무얼할수 있을까요.
그렇다고 제가 무슨 특별한 재주가 있어 당장 나가 돈벌 능럭도 없고 이런 저런 생각 하다보면 제 처지만 서글퍼 지네요.
예전 연애할때 돈이고 뭐고 사랑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참 쓸데 없는 생각같네요. 앞으로 날씨는 점점 추워질텐데 올 겨울은 더 추운 겨울이 될것 같군요.
무슨 먹고 살만한 좋은 일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