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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말입니다


BY azoomsee 2000-10-16

저도 속상한 마음에 오랜지님의 글을 읽었는데, 쌀벌한 답변을 보고 무척 놀랐습니다. 결혼전에 예단가지고 속상했던 경험이 있던 사람이라 오랜지님의 마음 이해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누가 비싼거 해오라고 했냐구요? 시부모님이 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면 그 비싼 예단 왜 했겠습니까?
그리고 '며느리 시집살이'란 표현은 정말 속상한 마음에 한번 해본 얘기지, 어디 그렇게 시부모님이 만만하답니까?
그냥 넓은 마음으로 읽어 주시면 되지, 안그래도 속상해서 들어왔을텐데 그렇게 야박하게 말씀하실것 까지야......
오랜지님 힘내시구요. 결혼해서 살면 예단때문에 속상한것 일도 아니랍니다. 더 힘든일 많으니까 마음 단단히 먹고 결혼하세요.

결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