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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뭘 배우겠나


BY 속상해 2000-10-16

저는 초등학교1학년을 둔 엄마로서 너무 이해가 안되고 속이 상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예술제라는 명목으로 만들기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경필 대회도 하고해서 몇작품이 뽑혀서 심사를 하는데 저의 딸아이랑 또 2명 그렇게 3명이서 심사에 올려졌다길래 흐뭇한 마음이였답니다
그런데 3명중 집에서 다 만들어 온 아이것이 상을 탓다니 이게 말이 됩니까 직접 만든 제 딸아이는 너무 실망을 해서 와서는 다음부터는 자기도 집에서 만들어 달라고 난리입니다
재료를 준비해오라고 했는데 그 아이는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 준것이였답니다
거기다가 그 아이의 엄마는 어머니회 일을 보며 운동회때 기부금을 거두는 등등 학교에 큰 공헌을 해서 일까요
학교에 기부금도 내지 않고 어머니 회원이 아니면 불리한건 사실인가요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를 할수가 없군요
진정한 교육의 현장에서 이런일이 벌어지니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아직까지도 뿌리 뽑히지 않는 촌지문제 이런환경에서 우리 아이들이 잘자랄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