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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십자가를 달게 받겠어요.


BY 여명 2000-10-20

그동안 많이 아팠어요. 마음과 몸이 모두 약해졌었나봐요.
다시 정신을 차리고 뛰기로 했어요. 다른 방법으로 가정을 지켜봐야 겠어요. 해도 안되는 부분에 이젠 매달리지 않을래요.
그냥 받아 드려야 하는 부분은 물이 흐르듯 받아 들여야 겠어요. 모든게 제가 지고 가야하는 십자가라 생각하고 또 큰 강을 건너기 위해선 굵고 긴 십자가 필요한거라 생각하고, 지금은 힘들어도 지고 갈래요. 기도끝에 내린 결론이예요. 용기를 주셔서 감사드리고 특히 마망님, 동면상련님.술먹은 남편님.. 제글을 읽어주신 모든분께 다음부턴 밝은 마음으로 들릴께요. 참, 작고 예쁜 아동복 옷가계를 열거예요. 당장은 아니지만 준비를 하고 있으니 도움이 될수 있는 정보를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