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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가앞둔며느리님의 [안방문제]와 비슷한 경험..


BY 관심 2000-10-21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시네요..

저두 홀 시어머님이랑 합가해서 살고 있습니다.
전 당연히 시어머님이 큰방에 계셔야 한다구 생각해서 큰방을 드렸습니다.
우리방은 너무 작아서 침대만 넣고 살았지요
저희 장농이랑 화장대를 시어머님 방에 그냥 두고 사용했습니다.
물론 자주 들락거려야 하구 원래 "시"자만 들어도 불편한게 며느리 맘이죠..저두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아침저녁으로 들락거렸더니..나중엔 불편해서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을 시켜서 도저히 서로 불편해서 안되겠으니까
방을 바꾸겠다고 어머님께 말씀드리라고 했습니다..

우리 시어머님은 좋으셔서 그러라구 하시더라구요..
지금은 어머님은 작은방, 저희는 큰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님의 경우는 남편과의 감정적인 문제도 있고, 시어른도 그리 편하시분이 아닌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지금 큰방을 쓰신다고 하더라도 남편과 시어머님과 불편한 감정이 계속될것 같네요.
저처럼 해보시면 어떨까요?
일단은 시어른께 큰방을 드리고 서로 많이 불편하다는걸 보여드리세요..그런 다음 남편을 설득시켜 보심이...
안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