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속에 있는 얘기좀 할께요 울시댁은 아들만 삼형제데요 문제는 그 아들들이 장가를 가서 전부 딸만 낳았다는 거지요 아주버님도 딸둘 우리도 딸둘 재작년에 장가간 도련님도 딸 하나..우리 아버님 엄청 보수적인 분이라 손녀만 보시고는 눈도 못감으실 분이거든요 .함께 사는 윗동서가 스트레스를 엄청 받아요. 나이는 마흔을 넘어 가는데 아들 아들 하시는 아버님에, 아주버님에,그나마 어머님이 별로 내색을 안하시니 다행이랄까.저요?저는 사실 아들 낳고 싶은 생각이 없어요 솔직히 남편 월급으로 얘 둘 키우기도 버거운데 우리 서방님 주식으로 있는 돈 다까먹고 빚까지 지고 있으니 .. 그런데 주위에서 날리예요 아들하나 낳으라고 .나이 더들어 후회한다고.솔직히 윗동서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그냥이대로 살고 싶은데 주위에서 가만두지를 않아요 .다행으로 막내 동서가 임신을 했는데 병원에서 아들이랬데요.사이는 별로 안좋아도 동서가 아들 낳으면 그나마 부모님께 불효는 면했구나 싶어 저는 사실 좋아 했거든요 .그런데 주위분[?]들은 더 서러워진다고 빨리하나 가지라나요. 저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