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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은 이렇습니다.(2편) 지금의 제 생각은


BY 김나리 2000-10-24

제가 글을 올린지 며칠이 지났습니다.

세상 살이가 그렇게 쉽지만은 않은것 같습니다.

취업정보를 보고 이력서를 우체통에 넣고 왔었습니다.

어제 연락이 왔더군요.

오늘 면접이 있으니 오라구요.

몇명되진 않았지만 요즘 경기를 실감하게 되었답니다.

오랜 세월을 집안에서 아이만 길렀다는 주부

이것 저것 다 조금씩 사회 경험을 했었다는 주부

필사적으로 취직을 해야만 한다고 말하는 주부

그중에 저도 한 사람이였지요.

나이가 있으니 신체검사도 걱정입니다.

전화벨 소리가 유난히도 크게 들리는 저녘입니다.

집에서만 있다가 지하철도 타고 바깥세상 구경도 하고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하고싶은 일에 매진 하자고 말은 했지만 이놈의 생활고가 더큰

눈으로 저를 바라보고 있네요.

이번에 떨어지면 다른곳에 넣을 겁니다.

모든일은 순리대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시간전까지만 해도 자신이 있었는데.. 소식이 올지..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겠지요.

많은 분들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저에게 충고

부탁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