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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아빠님 보세요


BY 지나가는 이 2000-10-25

먼저 마음이 아플것 같아서 안타갑네요
제 생각은 이러네요
부인이 진정으로 일을 하고프면 지금의 일은 아이을 키우면서 겪어야할 당연한 일입니다
그렇지 안타면 아이가 클 동안이라도 일을 줄여보시든지 아님
당분간 일을 그만 두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전 유치원 선생을 한 경험에서 알려드리고 싶은건 아이가 모르는것 같아도 다 알고있다는겁니다 말로서 표현을 못할뿐이죠
아이의 정서가 자리잡기전에 이곳 저곳 남의 손에 키워지기전에
엄마가 좀 참았으면 합니다 일도 좋지만 아이는 사랑을 원해요 따뜻한 사랑요....지나가는 힘들어서 겨우 봐주는 사랑 말고요
애들을 보면 그 집안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엄마가 어떤 분이신지 신경을 쓰시는지 등등요
제가본 경험으론 엄마가 일하는 아이는 사랑을 원해요 그리고 조금만 잘해줘도 착 붙여서 덜어지지 않아요 그리고 이기적이고 남을 배려할줄도 모르고 물론 다 그렸다는건 아니예요 특별한 케이스도 있으니까요...
아이 잘 키우는거 무지 힘듭니다 허술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경제적인면이 여유가 없으면 모를까 아님 좀 ㅎ;ㅁ들어두 참고 엄마가 직접 키워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정 일이 하고 프면 감수해야겠지요
마음이 아파도 참아내야 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커지면 그 모든게 얼마나 더 마음이 아파오는줄 모르실거예요 그땐 이미 늦었지만요......제가 하고픈말이 많지만 행설수설이죠
아무튼 잘 생각해서 결정하시길 마랍니다
전 개인적으로 엄마가 옆에 있는것만으로도 아이한테는 큰
안정과 포근함을 느낄것같아서 일을 미루시길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