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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고 싶어요


BY 화이트 2000-10-26

얼마전 술먹고 화장품 옷에 묻여온 남편의아내이다.
이글만 봐도 우리 주부님들 저집에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아시겠죠
그래요 난리가 났었죠 처음이었거든요 그런일
울고불고 같이못살겠다...그땐 진짜였어요.
지금은 많이 진정이되었지만 ...
문제는 저한테 있는것같아서요?
남편이 사과도 했고 또 회사일땜에 갔다고하니...
이성적으로는 정리가 되는데 감정이 잡히질 않아요
보기만 하면 술집에서의 상황이 한편의 영화가되어 상영이 됩니다.꼭 여자하고 술먹어야되고 껴안아야 됩니까?
나도 한번은 꼭 그렇게 하고 싶어요 어떤 기분이 드는지 정말 그렇게 좋다면 다음에도 그렇게 하라고 할렵니다.
감정이 도 생겼네요

문제는 남편이 바로 보이지 않는다는겁니다.
술자리 있다하면 또 이인간이...
아닌걸 알면서도 의심이 생깁니다.
말도 곱게나오지 않고 남편이 주말에 어딜데려가도 <지딴에는 노력하는거죠>옛날처럼 즐겁지가 않아요
제 마음을 표현하자면 흰색위에다른색을 칠했다 다시 흰색으로 칠한거같응거있죠 옛날의 정말 깨끗한 흰색이 아니라 덫칠한 흰색...

잘안돼요 이러면 정말 남편이랑 끝이다라고 생각하지만 ...다시 그런 얘기를듣거나 tv에서 그런 상황이 나오면 다시남편을 생각하게되고 지저분한 느낀이 들고 그래요

어떻게 해야하죠 어떤 생각을 해야 이 상황에서 빨리 벗어나죠 나 스스로가 내무덤을 파는 기분 아시겠어요
경험많은 우리 언니들 조언 기다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