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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터진는 엄마


BY 아줌마 2000-10-28

고지식하고 착하던 아들이 왜이렇게 변하는지 정말 속이 터져서 못살겠다 .따끔하게 야단을 쳐야하나 ,진지하게 얘기를 좀 해야하나 .....얘기 좀 하자고 하면 표정부터 달라지고....그저께 오후에는 1학년때 담임한테 전화가 와서 이번에 성적이 떨어졌다고 더 가관은 이녀석이 점점 뻔뻔하게 변한다고....담임이 아닌데도 신경을 써주시고 예뻐해주시는건 너무 고마운데 나는 그순간 내 아들때문에 속이 터지고 가슴이 뛰어서 ...아들이 돌아온뒤 최대한 내감정을 자제를 하고 얘기를 했는데....집집마다 중학생 아들 키우시는 집은 그 상황을 이해 하시겠죠? 그런데 오늘 아침 2학년 지금 담임한테 전화가 왔어요..예배시간인데 성경책도 잘 안들고 다니고 떠들기만하고 야단쳐도 말도 잘 안듣고 성적도 떨어지고 .....아이가 순진하니까 겁주느라고 그러신건 알지만 ,너무 부끄럽고 속상하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누구한테 의논할수도 없고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죠? 별 문제 아니라고 생각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갑자기 변하는 아이때문에 감당이 안되고 가슴만 답답하고 ...경험있으신 분들 좋은 방법 좀 알려 주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