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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행방불명


BY 속은 마누라 2000-10-29

아침나절에 남편에게 전화가 왔다.
직장 동료가 숙직을 바꿔달란다고...
울 남편은 2교대 근무라 오늘도 근무를 나갔었다.
별 의심없이 그러라고했다.
그런데...
요사이 남편에 태도가 좀 이상했었다.
부쩍 옷에 신경을 쓰고,
씀씀이도 커지고,
술마시고 자주 새벽에 들어오고,
동료들이랑 1박2일로 여행도 다녀오고,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나와 아이에게 잘하고...
조금전 직장 숙직실에 전화를 해보니
남편은 없었다.
잠깐 어디간게 아니고 오늘 숙직이 아니란다.
어디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