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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선배님들께 좋은얘기 듣고 싶어서..


BY 이쁜미스 2000-10-30

전 아직 결혼하지 않은 24살 아리따운 미스입니다.
매일 한번씩 여기 아줌마닷컴에 와서 글을 읽곤 합니다.
저도 고민거리가 있어 먼저 결혼하신 선배님들께 좋은 얘기 듣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여기 글을 읽다보면 시댁문제가 참 많더라구요..
전 시댁식구들이 많고 또 화목한 가정으로 시집을 가고싶거든요
지금 사귀는 남자친구네는 그런 가정이 아닌것 같아 지금 많이 걱정이 되요..
그러니깐 제 남자친구네는 아버지가 두 부인을 두고 계시거든요
제남자친구는 본처가 아닌 어머니를 두셨구요.. 큰어미니 밑에 3남1녀라는 형.누나가 있고 막내이지만 어머니가 다르죠..
지금 아버지, 어머니 이렇게 2명이서 살고 있는데
어머니가 많이 편찬으셔서 그렇게 오래 사실것 같지가 않아요
그리고 남자친구는 큰집식구들과 어울리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어머니가 돌아가심 아마 아버지는 다시 큰집으로 들어가실거구
그러면 제남자친구 혼자만 남겠죠??
그럼 결혼하게 되면 시댁식구가 있다지만 없는거나 마찬가지일것 같아요..전 정말 시댁식구들께 잘할 자신있고 또 사랑받는 그런 며느리가 되고 싶거든요..
저희집에선 남자친구랑 만나는걸 별로 좋아하시지 않는데 이런사정까지 아심 정말 못만나게 하실것 같아요..
정말정말 저한테 너무너무 잘해줘요.. 예쁜 마음 하나보고 사귀고 있는데 정말 이남자랑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데..
이런 집안 사정을 알고부터 또 제마음이 흔들려요..
문제가 되는건지??아님 둘만 사랑한다면 문제가 안될까요??
여러분들께 좋은 얘기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힘든 주부님들 힘내세요.. 화이팅!!!
오늘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