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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생각


BY 향수 2000-11-01

글쎄요
남편의 이런생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한달전 남편의 핸드폰 내역서를 뽑아봤다는 이야기 인데요
그후로 전 정말 남편을 믿었거든요
며칠전 남편한테 다녀왔어요

이주만 이에요
저한테 미안하고 다시는 안한다고 약속했거든요
그말을 믿고 안심하고 물었죠.
그런데 지금도 그여자아이와 통화하고 있데요
일주일에 한번정도가 고작이라나요.

내용은 없데요
자기 애인이 핸드폰이 박살나서 새로 구입하려고 하는데 어떤것이 좋으냐 고작 그정도라고만 얘기하데요
정말 아무사이도 아니고 그냥 아는 동생이라고만 얘기해요

그래도 이 더러운 기분을 어떻게 할까요?
안한다고 약속한 그 자체를 믿었거든요
아무것도 아닌것에 아내가 마음아파 한다면, 차라리 아무것도 아닌것을 포기하면 안돼나요?

제가 얘기하죠.
입장 바꿔서 생각해 보자구
남편은 그래요
너도 남자친구 사귀라고..
저 오늘 남편한테 그랬어요. 애인 생겼다고,대화친구라고,...

별로 싫은 답변이 아니더군요.
참고로, 제가 이러는거 남편은 가볍게 생각하는것 같아요
정말로 남편마음이 아무렇지도 않을까요?
그아가씨와의 전화 데이트도?
...............................
남편은 정말 제 기분따위는 생각지도 않는것 같아요
그렇다고 절 무시하지도 않고..
전 그런 남편때문에 매일 괴로움에 몸부림쳐요.